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전문기업 시놀로지(Synology)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기능이 대폭 강화된 자사 NAS용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iskStation Manager, DSM) 7.0’을 선보였다. 데이터 저장과 보호, 관리, 데이터 공유 및 협업 등의 핵심 기능에 클라우드 연동 기능을 대폭 강화한 ‘올인원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개인은 물론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DSM 7.0은 크게 ▲사용자 권한 ▲스마트 인사이트 ▲클라우드 연결성 등의 핵심 요소가 강화됐다.
자주 쓰는 자료의 빠른 검색과 사용을 돕는 SSD 캐시 기능은 사용자의 실제 데이터 입출력 패턴을 분석, 가장 효율적인 캐시 크기를 제시하는 SSD 캐시 어드바이저(Cache Advisor) 기능을 탑재했다. NAS 내 데이터의 색인 및 메타 데이터는 SSD 캐시에 고정적으로 저장해 백업과 스냅샷, 검색 등의 효율과 성능을 효과적으로 높였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사용 중인 NAS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한 기능이다. 사용자의 NAS가 각종 상태 정보를 시놀로지의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면 이상 징후가 예측되거나 발견 시 이를 사용자에게 경고하고 자세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중요한 이슈를 사용자가 놓치지 않도록 메일은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한 푸시 알림이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알림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용자 및 관리자가 매번 수동으로 모니터링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최상의 NAS 상태를 확인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글을 비롯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 각종 이슈 알림이나 해결책 제시에 대한 언어 소통 문제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공유 클라우드 공간을 이용해 지방 및 해외 지사와 핵심 데이터 및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규모가 확대되는 기업의 클라우드 협업 기능을 높일 수도 있다. 정해진 용량을 고정된 비용으로 빌리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필요한 용량을 신청하고 사용한 기간에 대해서만 비용을 내는 과금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핵심 기능과 애플리케이션도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시놀로지 NAS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진 및 이미지 관리 기능은 전문가용 포토 스테이션(Photo Station)과 일반 사용자용 모먼츠(Moments) 두 가지로 앱으로 제공하던 것이 ‘시놀로지 포토스(Synology Photos)’의 하나의 앱으로 통합됐다. 타임라인 분류와 폴더별 분류를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고, 메타 데이터 기반 검색 기능을 강화해 일반 사용자는 물론 전문가들도 각종 사진 및 이미지 자료를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시놀로지는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이번 DSM 7.0을 중심으로 중소규모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혁신을 지원하고, 자사 NAS 기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클라우드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상호 연계 데이터 관리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또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 구축 및 기업들의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고성능, 고가용성, 고밀도 NAS 제품군도 새롭게 발표했다
조앤 웡(Joanne Weng) 시놀로지 본사 세일즈 디렉터는 "시놀로지는 단순 하드웨어로서의 스토리지는 물론, NAS에서 구동하는 서비스 형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 생태계 확대에도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관리 환경을 구상 및 제공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데이터 중심 시대에 기업들의 혁신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