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에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 미술 작품 52점을 추가한다고 1일 밝혔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 등을 재생,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TV다.

성일경 삼성전자 CIS 총괄 전무(가운데)와 미하일 표트로브스키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오른쪽)이 협력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성일경 삼성전자 CIS 총괄 전무(가운데)와 미하일 표트로브스키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오른쪽)이 협력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에르미타주 미술관과의 협력으로 작품 폭을 넓혔다. 클로드 모네의 ‘양귀비 밭’, 폴 고갱의 ‘우상’, 폴 세잔의 ‘골목길 따라 보이는 집들’, 카미유 피사로의 ‘파리의 몽마르트 거리’ 등 대표 작품 52점이 더 프레임에 추가됐다.

삼성전자 더 프레임은 에르미타주 미술관 외에 ▲스페인 프라도 ▲이탈리아 우피치 ▲영국 테이트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등 세계 유명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1000점 이상을 제공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레임은 실제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며 "에르미타주 외에도 다양한 미술관, 작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판매 확대를 위해 9월 5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국제 현대 미술 아트 페어 ‘코스모스코(Cosmoscow) 2019’ 행사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