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공유 플랫폼 탈잉 회원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됐다. 현재 탈잉은 유출된 규모 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탈잉은 9월30일 오후 제3자 해킹으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이메일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성별 등이다. 환불 등을 진행했던 이력이 있는 일부 회원은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까지 유출됐다.

./ 탈잉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탈잉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탈잉 측은 현재 구체적으로 몇 명의 회원정보가 유출됐는지도 파악하지 못했다. 관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탈잉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탈잉은 포토샵, 코딩 등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과 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8월 현재 2만명의 튜터가 등록됐다. 누적 이용자 수는 50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