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42Maru)가 싱가포르 현지 컨설팅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는 4일에 싱가포르에서 인티지(Intage)와 동남아시아 AI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싱가포르 인티지 사옥에서 MOU를 체결한 (왼쪽부터) 노리아키 이시즈카 인티지 홀딩스 회장과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 포티투마루 제공
싱가포르 인티지 사옥에서 MOU를 체결한 (왼쪽부터) 노리아키 이시즈카 인티지 홀딩스 회장과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 포티투마루 제공
포티투마루와 인티지는 이번 협약으로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의 AI 시장 공략 기반을 함께 다지게 됐다. 포티투마루는 인티지로부터 해당 지역의 시장 조사 데이터와 분석 자료를 받아 동남아시아 진출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시장"이라며 "현지 시장 이해도가 높은 인티지와의 협업으로 사업 확장에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싱가포르에서 자동차 무인 시승을 돕는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향후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노리아키 이시즈카 인티지 홀딩스 회장은 "인티지가 보유한 현지 시장 이해력과 분석력이 포티투마루의 뛰어난 기술과 만났다. 포티투마루가 시장에 더 빨리 안착하도록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포티투마루의 성공으로 인티지의 마케팅과 컨설팅 역량도 다시 한번 확인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