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소재·부품 강국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우리 기업의 기술력 강화, 소재 부품 수입국 다변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
산업부는 28일~31일까지 ‘소재·부품 국제협력 WEEK’ 행사를 연다. 첫 행사로 8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김효준 한독 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 양국 기업인 150여명이 참여했다. 소재·부품·장비 기술 유행을 공유하고 기업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다뤘다.
우리 기업-독일 기업간 기술협력과 인수합병, 대체 수입국을 지원하는 기술협력 지원센터도 2020년 문을 연다.
올해 11월 말에는 미래차, 스마트제조, 소재‧부품 등 융합‧신산업분야 표준협력 증진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상임 이사국인 독일과 ‘한-독 표준협력대화’를 출범한다. 양국 부품·소재 사절단을 파견하고 컨퍼런스와 상담회도 공동 개최한다.
성 장관은 "미래 신산업은 새로운 소재‧부품 뒷받침 없이 구현할 수 없다"며 "소재‧부품 산업은 제조업의 허리이자 핵심 경쟁력인 만큼, 가장 알맞은 파트너 한·독이 협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