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1세대 기업 소프트캠프가 코스닥 상장을 앞뒀다.

문서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는 8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12월 1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그달 30일이 될 전망이다.

앞서 8월 소프트캠프는 케이비제11호기업인수목적(KB제11호스팩)과 합병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11월 15일에 개최 예정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문서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면서 "문서보안 영역에서 쌓아 올린 핵심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캠프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9억3000만원이다.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도 41% 증가해 86억49000만원을 기록했다.

소프트캠프는 "특히 올해 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6% 상승했다. 실적 성장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1999년 회사 설립 후 정보보호 영역에서 각종 문서에 특화된 자체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내부 정보 유출 방지와 외부 위협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문서보안 솔루션(Document Security) ▲영역보안 솔루션(S-Work) ▲문서중앙화 솔루션(MAXEON) ▲APT 대응 솔루션(SHIELDEX) 등이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보안 서비스(SECaaS) ▲개방형 문서보안(DRM) 플랫폼 ▲공급망 보안 시스템 사업에 몰두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