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업인 애자일소다는 기업용 AI 데브옵스 포탈 ‘스파클링소다 버전 3.0(SparklingSoDA v3.0)을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다.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을 결합한 혼성어로 개발 담당자와 운영 담당자를 연계해 협력하는 방법론을 말한다.

 스파클링소다 워크플로우. / 애자일소다 제공
스파클링소다 워크플로우. / 애자일소다 제공
데브옵스 포탈(DevOps Portal)이라는 개념의 이 제품은 기업 내 인공지능 기반 분석 환경 구축과 모델 개발, 관리, 배포,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을 지원한다. 분석가 간, 시스템 개발·운영자 등과 원활한 협업 체계 구축과 인공지능 산출물을 모두 자산화해 기업 경쟁력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애자일소다는 지난해 v2.2를 출시하고 현재까지 금융권을 중심으로 제조, 공공 등 분야로 확산하며 꾸준히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v3.0은 확장성과 운영(AIOps) 측면에서 한층 강화됐다. 개발 결과물 적용과 배포, 관리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스파클링소다는 분석가와 IT운영부서를 위한 협업 용 데브옵스 포탈로서 확장성과 유연성을 지향하는 제품이다"라며 "분석가들이 선호하는 툴이나 프레임워크를 쉽게 플러그인 할 수 있는 아키텍처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API를 제공해 별도 제작된 웹 앱(Web App)과 손쉽게 연동,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확장 가능성은 기업이 하나의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AI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큰 장점이 된다"며 "애자일소다는 추가적으로 스파클링소다 기반 위에 트랜스퍼 러닝이 가능한 다양한 사전학습(Pre-trained)된 모델들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파클링소다 v3.0은 정식 출시 전 국내 주요 금융 기업 AI 프로젝트에 참여해 제품 가치를 검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