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연동한 금융사는 KB국민은행
25세~44세 고객의 금융 비서 역할 톡톡
1인당 평균 관리 금액 1억4000만원…평균 관리 상품 20.4개
투자>카드>수시입출금>적금>예금>대출>부동산>자동차>보험 순
누적된 카드 혜택 260억원…1인당 평균 46만원 혜택 누려

개인 맞춤형 돈 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가 5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500만 고객 돈 관리 습관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15일 공개했다.

뱅크샐러드가 2018년 초, 앱 출시 10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뒤 약 1년 반 만이다. 연동 관리 금액도 10조에서 150조로 15배 증가했다.

 뱅크샐러드 인포그래픽. / 레이니스트 제공
뱅크샐러드 인포그래픽. / 레이니스트 제공
뱅크샐러드를 통해 고객들이 연동한 1인 평균 관리 금액은 1억4000만원이다. 평균 20.4개 상품을 관리한다.

가장 많이 연동된 상품은 1인 평균 10.63개로 투자(주식 7.19개, 증권 1.61개, 펀드 1.59개, 신탁 0.24개) 상품이다. 그 중 주식이 8.49개로 가장 많고, 카드는 5.82개, 수시입출금은 3.59개로 뒤를 이었다.

금융사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하며 남녀노소 고르게 연동이 가장 많이 된 금융사로 선정됐다. 신한카드, 메리츠화재, 미래에셋대우도 각 분야별 연동이 많은 금융사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혜택금 260억원에 달하는 카드추천은 이용 고객이 가장 많은 서비스로 뽑혔다. 실제로 뱅크샐러드 카드추천 서비스는 개인의 소비 습관을 분석해 최적화된 카드를 추천하기 때문에 카드를 교체하면 평균 7%의 소비 감소가 발생한다. 1인 연평균 46만2908원의 금전적 혜택을 얻게 되는 셈이다.

뱅크샐러드 고객 중 앱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세대는 25세부터 44세다. 2544 고객들은 금융사 및 상품 연동은 물론 뱅크샐러드의 개인 추천 상품에 대한 가입이 가장 활발하며, 솔루션에 대한 반응도 적극적이다.

특히 2544 고객들은 신용점수 관리에 뱅크샐러드 앱을 활발하게 이용했다. 뱅크샐러드 신용올리기 기능을 이용해 상승한 총 630만9840점 중 61%는 2544 고객이다. 이들으 총 390만7840점을 상승시켰다. 1인당 7~10점 수준이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고객 금융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찾아 고객 중심 돈 관리 서비스를 확립하겠다"며 "고객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현재를 넘어 미래의 돈 관리까지 뱅크샐러드 앱 하나로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점차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뱅크샐러드는 개인이 각각 관리하던 금융 데이터를 하나의 앱으로 모아 스스로 돈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상품들을 개인 금융 상태에 따라 추천해 금융 생활을 윤택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고객 공감을 얻고 있다. 여기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데이터를 금융으로 연결해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근간을 둔 데이터 금융 환경을 구축한 대표적인 서비스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