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오에스가 무료로 공개한 개인 사용자용 PC 운영체제 ‘티맥스OS HE(Home Edition)’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다.

운영체제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맥스오에스는 10월 말 예정인 티맥스OS 3.11 업데이트에서 AI 기반 텍스트 및 음성 제어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티맥스OS 사용자는 텍스트 및 음성 명령을 통해 앱 실행 및 종료, 재시작 및 로그아웃 등의 시스템 제어, 디스플레이 설정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티맥스OS HE의 바탕화면 모습. / IT조선 DB
티맥스OS HE의 바탕화면 모습. / IT조선 DB
티맥스오에서는 기능 안정화와 더불어 올해 내로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능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음성명령 기반으로 검색 등을 수행할 수 있는 AI 비서 기능도 추가한다. 사용자가 직접 AI 비서의 명칭을 지정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티맥스OS에 추가되는 음성 제어 기능은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 ▲음성 합성 ▲자연어처리 등 티맥스 자체 설립 AI 연구소에서 개발한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됐다. 티맥스는 올해 초 제2 AI 연구소를 개소하면서 기존 연구소도 확장 이전하고 빅데이터 및 AI 연구 인력을 확대했다. 개발한 AI 기술은 티맥스 3사(티맥스오에스,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소프트)의 주요 제품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사장은 "AI 연구소가 개발해온 기술이 개인 사용자용 티맥스OS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AI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해 OS와 AI 기술의 접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