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반려견을 위한 무알콜 맥주를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 브랜드 신상품으로 반려견을 위한 전용 무알콜 맥주 ‘펫비어’를 한정수량으로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 오비맥주 제공
. / 오비맥주 제공
‘펫비어’는 반려견과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견주(犬主)를 위한 상품이다. 오비맥주는 반려동물 전용 간식몰 ‘트릿테이블’과 협업해 제작했다.

반려견을 위한 ‘펫비어’는 오렌지껍질이 재료로 사용되는 호가든에 영감을 받아 제품에 오렌지향 첨가물을 비롯해 고구마, 옥수수, 보리 등을 첨가해 고소한 맛과 향을 낸 무알코올 맥주다. 비타민 A, B2, C, D3, E 등 총 8종의 비타민이 함유된 일명 ‘비타민 음료’로 식수 대신 음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려견의 체중에 따른 용량 제한은 없으며 물 대신 급여하면 된다. 가격은 250㎖ 1병 기준 5000원이다.

오비맥주는 펫비어가 실험적인 상품이란 시각이다. 아직 제대로된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고, 맥주 제조사가 반려견 전용 맥주를 만든 것도 최초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