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변조 해킹 피해가 최근 5년간 4천 건이 넘게 발생했다. 변조 해킹 기술이 점차 고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터져 나온다.
신용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의원(바른미래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이 총 4463건 발생한 것으로 16일 드러났다.
2018년에는 567건이 발생해 이전보다 변조 해킹 건수가 줄어든 지표를 보였다. 올해 8월 기준으로는 501건이 발생한 상태다. 과거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보다는 다시 범죄 건수가 늘 전망이다.
신용현 의원은 "웹사이트 홈페이지가 변조 해킹되면 악성코드가 유포되거나 자료유출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변조 해킹 기술이 점차 고도화하기에 KISA 등 정보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 웹 방화벽 등의 보안 기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