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산하 기관장 연봉, 23곳이 1억원 넘어

김형원 기자
입력 2019.10.17 09:35 수정 2019.10.17 11:31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장 연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사진) 의원이 29일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총 32곳의 기관 중 19곳의 기관장 연봉이 전년 대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감 자료에 따르면 기관장이 비상임으로 보수가 없는 대한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3곳을 제외한 29개 공공기관의 79.3%인 23곳 기관장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그랜드코리아레저로 전년 대비 300만원이 더 높은 1억4100만원, 국민체육진흥공단 1억3900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억2200만원 등 순이었다.

연봉이 동결된 곳은 국제방송교류재단,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8곳이다. 삭감된 곳은 예술의 전당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2곳으로 나타났다.

한선교 의원은 "자신이 책임져야 할 기관의 부채는 많은데 본인의 연봉 인상을 허용한 것은 기관장으로서의 책임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관의 ‘장’이라면 맡은 기관의 부채 부담을 줄여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는 한편, 공공기관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등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