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 등 티맥스 그룹 3사가 11월 29일 ‘티맥스데이 2019’를 개최한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티맥스가 연구 및 개발 중인 각종 신기술과 관련 서비스, 비즈니스 전략 등 선보일 계획이다.

티맥스데이는 고객, 파트너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티맥스의 연례 최대 행사이다. 올해 주제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AI’, ‘서비스’이다. 특히 티맥스 최초의 AI 기술과 관련 서비스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 AI&빅데이터 센터. / 티맥스 제공
티맥스 AI&빅데이터 센터. / 티맥스 제공
데이터의 폭증과 딥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및 Io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산업계에서 AI 기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데이터의 편향, 전문 인력의 부족 등 기술적인 문제와 통합 AI 서비스의 부재, 핵심 기술의 플랫폼화 미비로 인한 범용성 및 확장성 부족 등 다양한 과제가 산적하면서 많은 AI 기술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티맥스는 다양한 AI 요소 기술을 융합하고 통합한 ‘하이퍼브레인(HyperBrain)’을 처음 소개한다.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지능, 시각 지능, 음성 지능, 자연어 처리 지능 등이 모두 적용된 AI 기술이다.

더불어 하이퍼브레인을 탑재한 통합 AI 플랫폼 ‘하이퍼데이터(HyperData)’도 선보인다. 빅데이터 수집, 저장, 가상화, 처리, 분석 및 시각화 등 빅데이터 활용의 전 단계를 지원하는 하이퍼데이터는 AI 기술과 융합함으로써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 역시 직접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신기술 및 플랫폼을 통해 티맥스는 클라우드 위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선보이고, 추후 티맥스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스스로 AI를 활용함으로써 사회 및 경제 전반에 AI 기술을 통한 실질적인 혁신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기업 및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OS(운영체제), 오피스웨어 등 기존 보유 기술과 융합하여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AI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10월 말 티맥스OS의 업데이트에 AI 기반 PC 제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별화된 AI 서비스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티맥스는 수년 전부터 AI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AI-빅데이터 융합 연구 조직을 구성했다. 올해 초에는 제2 연구소를 확장 개소하며 AI R&D 센터를 구축했다. 현재 100여 명의 연구원이 빅데이터 플랫폼과 블록체인,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지속해서 AI 관련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AI 산업계는 아직 퍼스트무버가 결정되지 않았기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열려있는 시장이다"라며 "티맥스의 AI가 접목된 SW 원천기술은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가능케 하는 강력한 힘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도래할 지능정보사회에서 우리나라 AI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