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는 벨기에 에일 맥주 ‘그림버겐(Grimbergen)’을 국내 독점수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에 이어 칼스버그 그룹에서 생산하는 벨기에 에일 맥주 ‘그림버겐’을 수입·유통한다. 라거 맥주의 아버지인 ‘칼스버그’와 900년 전통의 벨기에 맥주 ‘그림버겐’으로 다양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수입맥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 / 골든블루 제공
. / 골든블루 제공
그림버겐은 밀맥주 계열인 ‘그림버겐 블랑쉬’와 앰버맥주 ‘그림버겐 더블앰버’ 등 2종이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의 150개 맥주 브랜드 중에서 ‘그림버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1128년, 수도원 지하창고에서 발효된 효모를 사용했고, 이후 3번의 수도원 큰 화재 속에서도 9세기 동안 지켜온 레시피를 복원해 만들어져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그림버겐은 칼스버그와 같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프리미엄 맥주다"며 "맥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년 내 골든블루가 국내 수입맥주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를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