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블록체인 시범사업 참여 기업의 애로사항 듣고 향후 사업 확대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관 기관인 KISA를 비롯해 시범사업별 대표 기업과 블록체인 전문기업 등 16개사에서 약 30명이 참석했다.

./KI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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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여 기업들은 블록체인 시범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확대 적용되도록 KISA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참여 기업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공유 및 시험 검증용 테스트베드 구축과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KISA는 올해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공공·민간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은 6개의 정부 기관과 4개 지자체, 2개 공공기관의 12개 사업에 총 3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19년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3개 사업에 총 1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KISA 김석환 원장은 "블록체인 시범사업 추진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더 다양한 기술과 융합하여 국민의 생활을 변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는 블록체인을 통한 공공·민간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