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벤츠 EQ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김준배 기자
입력 2019.10.29 13:50 수정 2019.10.29 14:04
"향후 10년 전략은 명확하다. 내연기관 승용차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등 전기동력계로 전환될 것이다."

2019 프랑크푸르트 모토쇼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회장이 던진 말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그 대표작이 ‘더 뉴 EQC’다.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모델이다. 지난해 9월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마침내 한국에 이달 22일 전격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브랜드인 EQ로 처음 선보인 ‘더 뉴 EQC’./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Q 브랜드 최초로 출시되는 더 뉴 EQC는 각 차축에 컴팩트한 전기 구동장치를 다는 등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륜구동의 주행 특성을 갖췄다.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기 구동장치는 앞 차축과 뒤 차축이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구성됐다. 앞 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 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뒤 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 마력(300 kW), 최대 토크 78.0㎏·m를 발휘한다. 시속 0에서 100 km까지 5.1초 만에 도달한다.

EQ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EQC에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EQ 브랜드만의 컬러가 적용됐다. 쿠페처럼 낮아지는 확장형 루프라인과 창문 배치로 크로스 오버 SUV의 외관 특징을 구현했다.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고 있는 검정색 패널 및 검정색 바탕에 파란색 줄무늬의 대비 효과를 통해 EQ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고광택 로즈 골드 색상의 에어벤트 등 수준 높은 인테리어로 새로운 전기차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더 뉴 EQC에는 7.4 kW 용량의 ‘온보드 차저(onboard charger)’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10 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Mercedes-Benz Wallbox)를 이용하여 충전 시 가정용 220V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4월에는 C-클래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의 효율성을 더한 ‘더 뉴 C 350 e’를 출시했다. 전기차 브랜드 EQ의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POWER’가 적용된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에 런칭하는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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