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GS칼텍스 주유소서 충전한다

기아자동차와 GS칼텍스가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20년 상반기 기아차 멤버십 포인트 제휴 및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한다.

 권혁호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이 29일(화) 서울시 강남구 GS 타워에서 장인영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 부사장과 전기차 이용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기아자동차 제공
권혁호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이 29일(화) 서울시 강남구 GS 타워에서 장인영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 부사장과 전기차 이용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와 GS칼텍스는 서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에서 전기차 이용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차는 GS칼텍스가 운영하는 전기 충전기를 대상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 ▲기아자동차 멤버십 ‘레드멤버스’ 제휴 ▲충전, 세차, 정비 통합 패키지 상품 출시 등 전기차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간편 결제 서비스는 기아차의 전기차 구매자가 사전에 신청하면. GS칼텍스에 비치된 충전기 이용 시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충전과 결제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양측은 내년 상반기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기아차 멤버십 포인트 ‘레드포인트’로 충전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전기차만을 위한 충전과 세차 및 정비를 통합 패키지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9월 이마트 및 에스트래픽과 손잡고 이마트 주요 지점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 우선 사용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