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관 719곳 수요예측 참여…단순 경쟁률 20대1 상회
11월 4~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실시

한화시스템이 공모가를 1만2250원으로 결정했다.

국내 방산·IT 서비스 융합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만225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한화시스템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719곳이 참여했다. 단순 경쟁률은 23.61대 1로 집계됐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 IT조선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 IT조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한화시스템 시가총액은 확정된 공모가 1만2250원 기준 1조3503억원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시설 확충을 위한 제2데이터센터 건립과 신규 사업인 에어택시(PAV) 사업에 투자하는 등 미래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11월 4일과 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전체 공모 주식수 20%를 청약으로 접수한다. 청약처는 주관사단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 사업 부문별 핵심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치에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 국내외 IR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