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손잡고 전기상용차 활성화를 위한 충전소 구축사업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 CI. /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 CI. /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에서 ‘전기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상용차를 적극 운영하는 동시에 주요 물류 거점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전은 각 지역 거점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관리·운영한다. 양사가 구축할 충전소는 전기상용화가 본격 출시되는 2020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영세 충전사업자가 아닌 한전이 직영하는 충전설비로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기상용차를 포함한 친환경 상용차 대중화 전략을 전개한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기업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