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손잡고 전기상용차 활성화를 위한 충전소 구축사업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상용차를 적극 운영하는 동시에 주요 물류 거점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전은 각 지역 거점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관리·운영한다. 양사가 구축할 충전소는 전기상용화가 본격 출시되는 2020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영세 충전사업자가 아닌 한전이 직영하는 충전설비로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기상용차를 포함한 친환경 상용차 대중화 전략을 전개한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기업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