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증강현실(AR) 몰입 경험 제작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놨다. 코딩 기술 없이도 손쉽게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어도비는 AR 환경에서 몰입 경험을 제작하고 공유하도록 돕는 ‘어도비 에어로(Adobe Aero)’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누구나 무료 iOS 앱으로 어도비 에어로를 사용할 수 있다.

어도비 에어로 앱 시현 모습. / 어도비 제공
어도비 에어로 앱 시현 모습. / 어도비 제공
어도비 에어로는 디자이너가 코딩 기술 없이 디지털과 현실 세계 간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경험을 손쉽게 제작하도록 돕는다. 포토샵, 디멘션 등의 익숙한 툴에서 몰입형 3차원(D) 콘텐츠를 만들도록 제공한다. 핵심 기능으로는 ▲직관적인 제작 ▲애니메이션 ▲간편한 에셋 이용 ▲손쉬운 게재와 공유 등이 있다.

어도비는 지난해 '어도비 MAX'에서 ‘프로젝트 에어로’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후 우수한 툴을 선보이고자 수천 명의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어도비 AR 레지던시(Adobe AR Residency)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와 협업해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 ▲기능 ▲역량 등을 지속해서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