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열릴 세계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 CES2020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전 경쟁에 나섰다. 양사는 8일 나란히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선정한 CES 혁신상 수상 결과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다’ 46개 CES 2019 혁신상을 받았다. 마이크로 LED와 8K 화질 및 사운드 TV 기술, 라이프스타일 TV와 게이밍 모니터 등 TV와 모니터 부문 14개 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을 받은 삼성전자 제품. / 삼성전자 제공
CES 혁신상을 받은 삼성전자 제품. / 삼성전자 제공
생활가전에서도 패밀리허브, 인덕션 더 플레이트를 포함해 9개 상을, 포터블 SSD와 PCIe Gen4 NVMe SSD 30.72TB(PM1733) 등 반도체 부문에서도 3개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CES 혁신상 모바일 부문을 휩쓸었다.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갤럭시노트10 5G를 비롯한 5G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삼성 페이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QLED 노트북 갤럭시 북 등 17개 부문을 수상했다.

LG전자도 CES 혁신상 16개를 받았다. LG전자는 올레드 TV ‘3관왕’을 알렸다.

세계 최초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CES 2019 혁신상에 이어 올해에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역시 CES 혁신상 두개 부문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 TV. / LG전자 제공
LG 시그니처 올레드 R TV. / LG전자 제공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획득했다.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역시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V50s씽큐(해외 출시명 G8X 씽큐), G8 씽큐 등 스마트폰과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그램 17인치 노트북과 사운드바 등도 CES 혁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