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미래 신사업 인재 확보에 나선다. 실무형 인재 채용에 초점을 둔다는 소식이다.

한컴그룹은 11일 ‘2019 신입·경력 정기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한컴라이프케어 ▲한컴텔라딘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아큐플라이AI 등 그룹사가 참여하며 신입과 경력사원을 포함해 200여 명을 모집한다.

한컴그룹 사옥. / 한컴그룹 제공
한컴그룹 사옥. / 한컴그룹 제공
한컴그룹은 미래 지속 성장을 담보하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모빌리티, 로봇, 스마트시티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국내·해외영업 ▲사업기획 ▲개발 ▲생산 ▲서비스기획·운영 ▲관리 등 전 직종에 걸친 인재 선발에 나선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1차 실무면접 ▲인적성 검사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한컴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18일까지 기한을 두고 받는다.

한컴그룹은 이번 공채에서 전형별 검증 절차를 강화한다. 실무 부서가 서류전형부터 사전 테스트 문제 출제, 면접까지 직접 참여해 실무형 인재 발굴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채용된 신입사원은 입사 후 합숙하며 한컴그룹의 비전과 사업 교육을 받는다. 3개월 간 1대1 멘토링으로 업무 적응도 지원받는다.

한컴그룹은 "한컴그룹의 신사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확보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정기적으로 그룹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공채는 업무별로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