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멀미 증세를 완화하는 특수안경을 개발했다. 유럽에 이어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한국에서도 판매한다.
작용 원리와 사용법은 단순하다. 이동 중 불편함이 느껴지면 씨트로엥을 착용하고 10~12분 시선을 스마트폰이나 책 등 고정된 물체에 두고, 불편함이 완화되면 안경을 벗으면 된다. 테두리에 삽입된 파란 액체가 가상의 수평선 역할을 한다. 뇌에서는 이 액체의 움직임을 전정 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움직임으로 착각, 눈과 귀의 정보가 일치한다고 판단하게 되어 안정감을 느끼게 유도한다.
씨트로엥은 의료기기가 아니며 효과의 정도와 시간 등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내이발달이 완료된 10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다.
씨트로엥은 이미 2018년 7월 유럽 판매 개시 일주일만에 1만개 완판됐다. 국내에서는 와디즈에 선공개돼 펀딩 오픈 알람 신청을 받는다. 본 펀딩은 25일 시작, 12월18일 마감한다.
울트라 얼리버드 기간에는 최대 35% 할인이 적용돼 두 개 세트 25만9000원, 1개는 33% 할인된 13만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슈퍼 얼리버드 기간에는 두 개 세트가 32% 할인된 26만2000원, 1개 세트는 31% 할인된 13만5000원에 판매된다. 한정 수량으로 펀딩 100% 달성시에는 프로젝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