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기술벤처 이리언스는 12일 임시주총을 열고 이재식 전(前) 삼정KPMG 부회장을 신임 감사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재식 신임 감사는 연세대, 미국 콜로라도대 출신으로, 한국은행서 21년, 금융감독원 13년, 한국거래소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 위원장 4년, 삼정KPMG 6년 등 약 40년간 정부기관과 대기업에서 금융분야를 총괄해 온 정통파 금융전문가다. 정부기관 퇴임후 삼정KPMG, 삼성화재해상보험, HLB생명과학 등 민간기업에서 부회장, 경영고문, 감사를 맡아 굵직한 민간 프로젝트를 안팎으로 지원했다.


이재식 이리언스 신임 감사. / 이리언스 제공
이재식 이리언스 신임 감사. / 이리언스 제공
이리언스는 홍채인식 사업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로 펼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재식 신임 감사는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이재식 신임 감사 합류로 이리언스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업투명성, 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발굴, 내실경영과 사업확장을 병행해 이리언스를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리언스는 12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재식 신임 감사 선임과 함께, 정관내 사업목적에 태양광 발전, 태양광 조명기구 제조,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 옥외전시광고 등을 새롭게 추가하는 안을 확정했다.

한편 이리언스는 2010년 설립된 홍채인식기업이다. 홍채인식 알고리즘과 홍채인식 시스템,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홍채인식 제품을 군부대 출입시설, 공공시설, 건설현장, 기업 중요시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 기업 경일그린텍 경영권을 확보, 필리핀 최초 스마트시티 '뉴클락시티'에 210억원 규모의 첨단 에너지저장장치 탑재 태양광가로등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4차산업 핵심산업 선도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