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가솔린을 추가하며 영역 확장에 나섰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15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국내시장에서 두드러지는 가솔린 SUV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콤팩트 SUV 이보크에 가솔린 라인업을 국내 출시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신형 인제니움 4기통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 249마력, 최대 37.2㎏·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도달시간은 7.5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SUV에서 흔치 않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성 구매 비중도 높은 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새 차는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 날렵한 슈퍼 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우아하고 세련된 쿠페형 보디라인으로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여기에 수도 서울에서 영감을 받은 ‘서울 펄 실버'를 신규 색상으로 추가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실내.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실내.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첨단 편의·안전품목도 대거 탑재했다. 가려진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 차 전면 보닛을 투과해 보여주는 클리아 사이트 그라운드 뷰,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시트위치와 음향 및 차 내 온도 등을 자동 설정하는 스마트 세팅 등이 대표적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국내 최초로 SK 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T맵 x 누구’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행 중 터치 과정 없이 목소리만으로 편리하게 T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탑승객이 목적지를 말하면 알아서 주행경로를 검색하고 길 안내를 시작한다.

이밖에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등을 기본적용해 오프로드 성능도 확보했다.

가격은 P250 SE 7290만원, P250 런치 에디션 7110만원, P250 퍼스트 에디션 7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