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4분기 기대작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의 인도를 시작했다. 1호차 주인공은 차준택 부평구청장으로 쉐보레 부평공장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해 회사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왼쪽)과 카허 카잼 한국GM 사장이 15일 쉐보레 부평공장에서 열린 트래버스 1호차 전달식에 참석했다. / 한국GM 제공
차준택 부평구청장(왼쪽)과 카허 카잼 한국GM 사장이 15일 쉐보레 부평공장에서 열린 트래버스 1호차 전달식에 참석했다. / 한국GM 제공
한국GM은 인천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래버스 1호차 전달식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쉐보레 트래버스 1호차를 전달받은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본사를 부평에 두고 있는 한국GM과의 특별한 인연을 계기로 차량 구매를 결정했다"라며 "한국GM이 인천과 부평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직수입해 국내에 들여온 대형 SUV다. 크기는 길이 5200㎜, 너비 2000㎜, 높이 1785㎜로 국내 판매 중인 SUV중 가장 크다. 트렁크 적재량은 651리터, 3열을 접으면 1636리터까지 확장된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2780리터 부피의 짐까지 실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 3.6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간편한 다이얼 조작으로 작동하는 스위처블 AWD 시스템,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연결할 수 있는 견인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LT 레더 4520만원, LT 레더 프리미엄 4900만원, RS 5098만원, 프리미어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