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엔터테인먼트기업 뱅앤올룹슨은 첫 사운드바 베오사운드 스테이지(Beosound Stage)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덴마크 건축 스튜디오 ‘NORM’과 협업해 이 제품을 만들었다. 직사각형 프레임, 패브릭 커버로 앞을 감싸 북유럽 고유의 스타일을 담았다. 패브릭은 덴마크 명가 크바드라트(Kvadrat) 원단이다.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스테이지. / 뱅앤올룹슨 제공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스테이지. / 뱅앤올룹슨 제공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스테이지는 HDMI ARC를 지원하는 모든 TV와 연결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은 550W다. 4인치 우퍼 드라이버 유닛 4개, 1½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 4개, ¾인치 트위터 3개 등 총 11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도 품었다.

이 제품은 일반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와 에어플레이2, 블루투스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뱅앤올룹슨 멀티룸 기능을 지원한다. 전용 앱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는 음향을 설정하거나, TV·음악·영화별 최적화 설정을 저장해두는 것도 가능하다.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스테이지의 크기는 1108 x 178 x 77㎜, 무게는 8㎏이다. 벽걸이 혹은 선반에 올려두고 쓸 수 있다. 색상은 목재 프레임 스모크오크(Smoked Oak), 알루미늄 프레임 내추럴(Natural), 브론즈톤(Bronze Tone)이다. 가격은 스모크오크가 290만원, 내추럴과 브론즈톤은 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