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한국과 이스라엘 기업 간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드론 및 항공 ▲차량용 에너지 ▲차량 서비스 등 차세대 이동 수단과 관련 서비스를 뜻한다.

산업부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을 초청, 협력 활성화로 한국 자율주행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이미지 / IT조선 DB
스마트 모빌리티 이미지 / IT조선 DB
산업부는 19일 ‘2019년 한-이스라엘 국제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20일 서울 압구정 안다즈 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산업부는 기조강연과 이스라엘 기업 기술 세미나, 1:1 상담회, 네트워킹 리셉션 등으로 행사를 꾸렸다.

행사에는 이스라엘 자율차 센서 및 시스템 반도체 부품 관련 전문기업과 통합 운영 플랫폼 등 서비스 전문기업 10곳이 참가한다. 현대차, 만도, 한화테크윈 등 250여명의 한국 기업 관계자도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전에는 ▲센서 ▲반도체 ▲서비스 등 3개 분야에서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전문 기업이 자사 핵심 기술과 협력 아이디어 등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사전 매칭한 한-이스라엘 기업이 약 80건의 1:1 기술 상담을 한다. 네트워킹 리셉션도 진행해 실질적인 협력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산업부는 행사를 통해 발굴된 협력 아이디어 및 공동 기술개발 과제 등을 2020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