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이 오라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관리 등 데이터관리 전반에 걸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20일,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이자 오라클 골드레벨 파트너사인 메가존이 한국오라클과 협력 확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가존은 오라클 클라우드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Database Management System) 관련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오라클 탐 송 대표, 메가존 이주완 대표와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가존 제공
한국 오라클 탐 송 대표, 메가존 이주완 대표와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가존 제공
이번 업무협약(MOU)에 따라 메가존은 오라클 고객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전환, 관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앞으로 각 사가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사자원관리(ERP)·고객경험(CX) 등 250개 분야를 망라하는 오라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기업들의 필요에 맞게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지난 5월 오라클의 한국 리전이 개소해 국내 기업들은 차세대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망 연계 아키텍처를 활용해 기존 인프라와 오라클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은 "클라우드 MSP분야의 우수한 실력과 경험을 가진 메가존과 금번 오라클의 파트너쉽 체결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좋은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