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심서 드론 잘못 날린 관광객, 2355만원 벌금 물어

차주경 기자
입력 2019.11.22 11:39
미국 연방항공국 드론 비행 규정을 어긴 관광객이 2만달러(2355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 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각)자 폭스뉴스에 따르면, 2018년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관광객 한명이 숙소인 링크(LINQ) 호텔에서 항공 촬영 드론을 띄웠다. 이 때 드론이 GPS 좌표를 잃고 조종자의 제어를 벗어나 무단 비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도심에서 드론을 날릴 경우 자기장을 발산하는 철근과 전신주, 건물 속 수많은 주파수 신호로 인해 교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고가 일어난 미국 맥캐런 공항. / 맥캐런 공항 홈페이지 갈무리
드론은 이륙 지점에서 450피트(137m) 높이까지 상승, 2마일(3.2㎞) 떨어진 맥캐런 공항까지 날아갔다. 활주로 인근에 착륙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미국 연방항공국은 드론을 수거해 곧바로 조종자를 탐색했다. 이어 허가 없이 공역을 비행한 점, 공항 인근에서 드론 비행을 시도한 점 등 규정 위반을 적용했다. 처음 부과된 벌금은 거액(수만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조종자는 수천달러선의 벌금이 적합하다며 소명과 항소를 거쳤으나, 최종 2만달러(2355만원) 벌금을 내야 할 처지다.

미국 연방항공국은 이번 사건이 매우 심각한, 드론 비행 규정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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