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핵심소재 성과 MEMC 제2공장 준공…文 참가해 克日 의지

차주경 기자
입력 2019.11.22 13:06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 투자 유치, 핵심소재 확보 대책의 결과물로 꼽히는 MEMC코리아 제2공장 준공식이 22일 충남 천안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도 준공식에 참가,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및 극일 의지를 드러냈다.

MEMC코리아 제2공장에서 반도체 필수 소재 ‘실리콘 웨이퍼’가 만들어진다. 외국계 모기업 글로벌웨이퍼스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투자처를 검토하다.가 시장 규모와 인력, 투자 인센티브 등을 고려해 한국의 4억6000만달러(5417억원)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간 등의 긴밀한 협업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현금과 조세 감면 등 투자 인센티브를 만들었다.

산업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를 통해 공장 내 화학물질 취급시설 인허가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했다. 고용부도 산업보건안전법 공정안전보고서를 신속히 처리해 공장 조기 준공을 도왔다.

산업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제공
MEMC코리아는 실리콘 웨이퍼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 제거용 고순도 불산을 기존 일본산에서 대만산으로 수입 다변화했다. 여기에도 금강유역환경청 등의 신속한 행정 처리 지원이 있었다.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는 물론 반도체 필수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 전후방 산업 경쟁력 강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 MEMC코리아 제2공장은 현재 일본에서 50%를 수입하는 실리콘 웨이퍼에 9%가량의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MEMC코리아 제2공장 준공을 외국인 투자 유치 및 핵심소재 확보 대책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나아가 소재·부품·장비 공급기업간 협력 생태계와 정부 대책 추진 체계를 확립했다고도 소개했다.

후속 성과도 이어진다. 외국 반도체사 램리서치가 경기 용인시와 지곡산단 우선공급협약을 맺어 1억달러(1177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 반도체 화학소재기업, 독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기업도 한국에 생산시설 투자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이날 MEMC코리아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성과를 축하하는 한편,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및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보 강화를 약속했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