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365] 산업계 'AI 드라이브' 가속화…"네이버・SK그룹・KT는 AI 사업 추진 중"

김평화 기자
입력 2019.11.25 06:00
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신설,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11월 셋째 주 ‘인공지능 365’는 다양한 산업계의 AI 도입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라인과 야후재팬을 통합해 AI 성장을 가속한다. SK그룹은 바이오·제약 사업 강화의 목적으로 AI 신약 개발사인 스탠다임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롯데백화점은 소비자 분석 데이터인 ‘디지털 AI 플랫폼'을 구축, 입점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KT는 AI 컴퍼니로의 탈바꿈을 선언하고 AI 플랫폼 ‘기가지니' 탑재 단말기 수를 1억개로 늘릴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업 비트퓨리는 최근 AI 조직을 신설하고 AI 기술을 이용해 투명한 데이터를 분석・추출한다. 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는 AI 기술을 도입해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소니는 AI 연구개발 전문 조직 ‘소니AI’를 설립하고 모든 사업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켜 새로운 사업 창출을 도모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중・등 AI 교육 시간을 늘리고 향후 10년간 2조원을 투입해 신 개척 분야를 발굴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11월 18일

네이버,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재팬’ 통합…"AI·핀테크 성장 가속화"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을 공식화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라인과 Z홀딩스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주식회사가 50:50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후 Z홀딩스 공동 최대 주주가 된다.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 포털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둔다.

'K-사이버시큐리티챌린지 2019' 본선 진출 46개팀, 21일부터 대회 참여
-21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019’ 본선 대회에 인공지능(AI)과 융합 보안, 빅데이터 분야 46개 팀이 진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모든 대회가 종료한 후 대회 통합 시상식을 12월 5일 ‘제23회 해킹방지워크샵’ 행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 명단과 일정 등의 대회 상세내용은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텔, 고성능 컴퓨팅·AI가속 통합 위한 xPU 개발 도구 ‘원API’ 공개
-인텔이 미국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19’ 행사에서 새로운 통합 프로그래밍 모델인 ‘원API(oneAPI)’를 선보였다. ‘원API’는 CPU와 GPU, FPGA 등 서로 다른 프로세서, 연산 가속 플랫폼에 따라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하나로 통합, 단일화된 프로그래밍 모델을 제시한다. 서로 다른 xPU 아키텍처 간 개발자들의 참여와 협업, 혁신이 가능한 개방형 표준 API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SK, AI 신약개발사에 100억원 투자
-SK그룹이 바이오·제약 사업 강화를 위해 AI 신약 개발사 스탠다임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스탠다임은 AI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효율성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2015년 설립된 신약 개발사다. AI 개발자, 생물학자, 의학화학자, 시스템생물학자, 변리사 등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독자적 스탠다임은 현재 항암과 비알콜성지방간, 파킨슨병 등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또 7월 이후 비알콜성지방간 관련 특허 3개를 출원, 항암제 등 연내 20개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최기영 장관 "초중등 AI 교육 시간 늘리고 10년간 2조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어릴 때부터 AI 기술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초중등 소프트웨어(SW)·AI 교육을 확대한다, 향후 10년간 2조원을 투입해 포스트 딥러닝 등 신 개척 분야를 발굴한다. 연내 LG유플러스와 CJ헬로 간 인수합병 심사를 완료했고, 미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한국 기술로 만든 달 궤도선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과 처음 만나 연내 완성 예정인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유료방송 M&A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팅크웨어, 네이버 클로바 품은 셋톱박스형 내비게이션 출시
-팅크웨어가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와 신규 지도 플랫폼을 탑재한 셋톱박스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i5 큐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나비 i5 큐브’는 셋톱박스형 내비게이션이다. 새 제품에는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Clova)’가 탑재됐다. 탑승객이 말로 목적지와 주변 시설을 검색하고, 실시간 도로별 교통상황 안내 등도 요청할 수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신형 지도 플랫폼 ‘아이나비 웨어(Where)’도 적용했다. LTE 혹은 스마트폰 테더링을 기반으로 연결, 실시간 교통정보 및 경로 안내와 무선 지도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아이브스, FI 손잡고 美 시장 진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영상·음원 분석업체 아이브스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세운다. 아이브스(대표 배영훈)는 17일 싱가포르 아이브스 현지법인에서 미국 투자회사인 A&P파트너스와 미국 합작법인 ‘아이브스(IVS) USA’를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P파트너스는 아이브스가 보유한 영상 및 음성 분석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 및 합작사 설립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11월 19일

퓨리오사AI "BTS처럼 자신감 앞세워 세계 최고 AI반도체 만들 것"
-IT조선은 18일 서울 신사 퓨리오사AI 사무실에서 백준호 대표를 만났다. 퓨리오사AI는 ‘AI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차량이나 데이터센터 등의 서버에서 AI 성능을 최적화할 반도체를 개발한다. 백 대표의 자신감은 퓨리오사AI가 가진 높은 수준의 기술력에서 나온다. 퓨리오사AI는 최근 글로벌 AI칩 벤치마크 테스트 'MLPerf'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MLPerf는 구글과 바이두, 하버드 등 유수의 기업과 대학이 주최하는 글로벌 AI 칩 성능 테스트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퓨리오사 AI만이 과제를 수행해 결과를 제출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百 소비자 데이터 분석 ‘디지털 AI 플랫폼’…입점사 디지털전환 돕는다
-롯데백화점이 매일 쌓이는 방대한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공유형 ‘디지털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을 통해 백화점 입점 브랜드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새 매출을 확보할 기회를 준다는 계산이다. 롯데백화점 공유형 디지털 AI 플랫폼은 오프라인 매장,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 앱에서의 거래 및 상품검색 등 17개 소비자 연관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만들어진다. 2020년 4월 오픈 예정인 이 플랫폼은 위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된다. 이 플랫폼으로 매장 내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특정 행동을 유도하거나 광고할 수 있다.

11월 20일

KT "기가지니 탑재 단말 글로벌 1억대 시대 열 것"
-KT는 10월 인공지능(AI) 컴퍼니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고, 그 중심에는 AI 플랫폼 ‘기가지니'가 있다. KT는 기가지니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2025년 ‘기가지니' 탑재한 단말기 수를 1억개로 늘린다. 현 스마트 스피커는 물론, 스마트폰·냉장고·세탁기 등 모든 제품에 기가지니를 넣는다. 기가지니 사업을 이끄는 백규태 KT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장은 IT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기가지니를 향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기가지니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밝혔다. KT와 손잡고 동행할 수 있는 파트너 기업을 늘려 1억대 시대를 연다.

[블록체人] 비트퓨리 "블록체인 유니콘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비트퓨리는 최근 AI 조직을 신설했다. 블록체인으로 위변조가 안 된 순수 데이터를 확보하고 고성능 컴퓨팅과 AI로 이를 분석해 더욱 완벽하고 투명한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해서다. 바빌로프 CEO는 "AI 역시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빼놓을 수 없는 혁신 기술이다"라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모여봤자 데이터를 처리하는 AI가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블록체인으로 검증된 투명한 데이터를 AI로 처리하는 방안을 구상한다"고 말했다.

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 AI로 수익 극대화 나서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비즈니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수익성 극대화를 노린다. 아이치이는 중국 최대 검색 업체 바이두의 계열사 중 하나다. 19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왕 쉐푸 아이치이 부사장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CNBC 주최 ‘이스트 테크 웨스트’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와 "AI 기술로 수천 시간 걸리는 작업의 소요 시간을 단 몇 시간으로 단축했다"며 "자막을 추가하거나 멀티미디어를 통합하는 작업 등 거의 모든 업무에 AI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AI 대중화 민간단체 '인공지능운동본부' 23일 출범
-인공지능(AI) 대중화를 기치로 내건 민간단체가 출범한다. 인공지능국민운동본부(인국본)는 오는 23일 경기도 용인 작은농부커피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국본측은 모든 국민이 AI를 공부하고 생활화해 AI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맞춰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활동을 펼친다. 비전으로는 ‘AI 확산화’ ‘AI 생활화’ ‘AI 인재육성’으로 잡았다.

인공지능이 만든 창작물 주인은 누구?
-인공지능(AI)이 만든 콘텐츠 저작물은 지식재산권(IP)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아쉽게도 인류는 아직 이에 대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019 서울 저작권 포럼'을 통해 AI의 저작권에 대해 논의했다. 로스 린치 영국 지식재산청 국장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저작권자는 ‘인간'으로 한정하고 있다"며 "영국에서도 AI의 창작물에 저작권을 인정해야 한다 쪽과 인정하면 안 된다는 쪽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AI 창작물에 IP를 부여할지는 아직 정책적으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11월 22일

소니, AI로 회사 확 뜯어고친다
-소니는 20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전문 조직 ‘소니AI(Sony AI)’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소니AI는 일본과 미국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며, 이미지센서와 게임 등 소니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 내용에 개혁을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소니에 따르면 소니AI의 목표는 "AI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인류의 상상력과 창조력을 확장하는 인공지능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소니는 새로운 AI조직을 통해 ‘창조와 기술로 세계를 감동시킨다'는 기업의 존재의의 실현에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AI 스타트업 지원 위한 협력 방안 공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부문 스타트업들의 지원 및 양성을 위해 손을 잡는다. 양사는 21일과 22일(현지시각) 양일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시(Slush)에서 이같은 협력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과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Microsoft for Startups)의 멤버는 양사가 각각 제공하는 핵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기술지원, 각종 혜택 등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으로 AI 스타트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비롯해 다양한 툴, 기술 및 리소스를 통해 더욱 신속하게 생산 및 배포를 수행할 수 있다.

11월 23일

[AI ART 예술의 의미를 묻다] ➆박지은 대표 "AI의 창의는 무엇일까"
-창의와 정확성을 함께 보는 AI 연구가 있다. ‘계산적 창의(Computational Creativity)’ 분야다. 이 연구는 인지심리학과 철학, 예술의 교차점에 있다. 인간의 창의성을 컴퓨터를 활용해 높이거나 창의를 모델링해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람의 창의는 무엇일까? 요즘 모두가 창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식 기반의 자원을 거래하는 현대 사회에 사는 우리에게 창의는 개인의 생존과 공동체의 번영을 의미하기도 한다. 단테는 37살에서야 ‘신곡’은 쓸 수 있었고 바흐도 마흔이 돼서야 대표작이 나왔다. 이런 것을 보면 창의도 패턴이 존재하고 유아부터 노인까지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 개발의 영역일 수 있다. AI의 창의가 인간의 상상력을 높이는 계기이자 카운터파트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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