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가 모습을 드러내고 각종 피해를 키운다는 소식이다.

사이버보안 기업 이셋은 신종 멀웨어인 디프리몬(DePriMon)과 미스파두(Mispadu)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디프리몬은 기존 멀웨어와 다른 설치 기술을 이용하는 신종 멀웨어다. 이 멀웨어는 ‘디폴트 프린트 모니터(Default Print Monitor)’라는 이름 하에 스스로 기본 인쇄 모니터로 등록한 후 해킹을 도모한다. 2017년 3월부터 활발히 활동하며 유럽과 중동 등 다수 지역에서 피해를 일으키는 상태다.

미스파두는 스팸과 악성 광고 등을 통한 가짜 팝업창을 이용, 피해자가 자신의 개인정보 등을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멀웨어다. 페이스북에 맥도날드 가짜 쿠폰을 제공하는 스폰서 광고를 게재한 후 광고를 클릭한 이를 대상으로 특정 파일을 내려받도록 해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브라질과 멕시코에서는 금융권을 빙자해 피해를 양산하는 모습이다.

이셋 연구원은 새롭게 발견된 멀웨어를 분석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