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한 하렉스인포텍의 베트남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렉스인포텍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베트남 투자사들과 현지 법인 설립 및 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렉스인포텍은 베트남인베스트먼트그룹(VIG)과 각각 50% 지분으로 6000만달러 규모 합작법인 '유비베트남' 설립을 추진중이다.

하렉스인포텍은 베트남 합작 투자사인 VIG 참여기업과 국내에서 현지 법인 설립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준영 유비글로벌 아카데미 원장, 마르쿠스 렝 목캐피탈 대표,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도안 민 후엔 송비엣 대표, 레민 찌 인슈어테크 대표(왼쪽부터)./자료 하렉스인포텍
하렉스인포텍은 베트남 합작 투자사인 VIG 참여기업과 국내에서 현지 법인 설립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준영 유비글로벌 아카데미 원장, 마르쿠스 렝 목캐피탈 대표,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도안 민 후엔 송비엣 대표, 레민 찌 인슈어테크 대표(왼쪽부터)./자료 하렉스인포텍
이번 협의에는 3000만달러 투자 예정인 베트남인베스트먼트그룹(VIG) 참여 기업인 송비엣, 인슈어테크, 목캐피탈 대표가 참여했다. 송비엣은 호텔, 광고,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인슈어테크는 빅데이터 솔루션사업, 목캐피탈은 종합 투자금융업체다.

하렉스인포텍은 2002년 모바일카드 결제를 상용화한 회사로, 공유 플랫폼 ‘유비페이(Universal Benefit Pay)’로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결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회사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와 미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이르면 내년 초 베트남 법인이 설립될 것"이라며 "글로벌 모바일 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른 나라 사업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