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버추어 유튜버를 테마로 한 행사가 열린다.

버추어 유튜버 전문 기업 제이디엠버츄얼엔터테인먼트(이하 JDM)은 7일 CGV청담씨네시티 11층에서 버추어 유튜버 행사 ‘코리아 버츄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일본 아키바관광협의회, 야후 대만 등 한국·일본·대만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 / JD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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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어 유튜버는 사람 대신 캐릭터를 앞세워 활동하는 영상 창작자를 말한다. 캐릭터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사람이 대신 연기하는 셈이다. 버추얼(Virtual)’과 ‘유튜버(YouTuber)’를 합쳐 브이튜버(VTuber)라고 부르기도 한다.

‘버추어 유튜버’를 탄생시킨 장본인은 자칭 인공지능(AI) 미소녀 ‘키즈나 아이'다. 2016년 12월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그녀는 채널 운영 1년째인 12월 120만명, 현재 27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다.

행사 1부에서는 한국의 버추어 유튜버 산업에 대해 소개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버추어 유튜버 콘테스트를 진행하여, 한국 최고의 버추얼 유튜버가 될 인재를 찾는다. 3부에서는 버추얼 유튜브 콘텐츠를 시연할 계획이다.

JDM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 ‘벤터(VENTER)’로 버추어 유튜버 창작자를 모집 및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벤터 소속 창작자를 ‘군단'이라 표현한다. 많은 창작자를 육성시켜 캐릭터와 커머스 사업을 확대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