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12월 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유비페이’, ‘유전자 치료제’,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뽑혔습니다.

1994년 출시된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 위키피디아 제공
1994년 출시된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 위키피디아 제공
◇ 유비페이, ‘중간자’ 없어 보안성과 수익성 높아

하렉스인포텍이 베트남에서 3000만달러(약 350억원)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투자처는 베트남 현지기업 3사로 구성된 ‘베트남 인베스트 그룹(VIG)’입니다.

하렉스인포텍은 ‘유비페이’라는 결제서비스를 내놓은 모바일결제업체입니다. 회사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2003년 당시로는 매우 생소한 모바일카드 결제 상용화에 나섰던 곳입니다. 기술력 하나만은 자부했던 회사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이제는 글로벌 모바일 금융 플랫폼 확산을 노리고 있습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유비페이는 안전과 유용성이 뛰어난 ‘사용자 중심의 결제서비스’로 세계 보급에 확신합니다.

유비페이 경쟁력에 대해 박경양 대표는 거래자와 금융기관 사이에 ‘중간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간자를 거치는 비용을 없애, 참여자의 이익을 극대화한다고 회사는 설명합니다.

베트남 진출이 유비페이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특히 하렉스인포텍은 베트남 정부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대신 유비페이를 선택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베트남, 中 페이 대신 韓 '유비페이' 선택"

◇ 유전자 치료제 시장 2025년 120억달러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치료제는 잘못된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꾸거나 치료 효과가 있는 유전자를 환부에 투입해 증상을 고치는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입니다.

과거 질병 치료가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유전자 치료제는 질병 근본 원인을 개선하는 개념입니다.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한다는 점과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무주공산이라는 점에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업계는 이 시장이 연평균 41.2%씩 성장해 2018년 10억7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에서 2025년 119억6000만달러(13조9000억원)규모로 증가한다고 전망합니다.

이 처럼 빠른 성장은 유전자 치료제가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도 기존 제약사 욕구를 자극합니다. 세계 유수의 제약사들이 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갖춘 기업과 끈끈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거나 아예 기술 기업을 인수에 나서는 이유입니다.

바이오 업계, 유전자 치료제 시장 눈독

◇ 플레이스테이션 4억5000만대 넘게 팔려

게임 매체 게임즈인더스트리는 플레이스테이션이 ‘가장 잘 팔리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브랜드’ 기록을 세웠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2019년은 플레이스테이션1을 출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1부터 4까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게임기를 4억5000만대 이상 판매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1·2·4는 각각 판매량 1억대를 넘었고, 플레이스테이션 3은 8740만대를 판매했습니다. 닌텐도의 경우, 가정용 게임기 판매량은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하면 3억2300만대입니다.

다만 휴대용 게임기를 포함하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닌텐도 DS, 게임보이 같은 휴대용 게임기를 포함한 닌텐도의 누적 판매량은 7억5200만대에 이릅니다. SIE의 경우, 휴대용 게임기 7640만대 판매한 PSP와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은 PS 비타를 합하면 총 판매량은 5억2600만대 수준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가정용 게임기' 판매량 기네스 기록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