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해운업체 MSC 크루즈의 '그란디오사(Grandiosa)’호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그란디오사호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11월 이탈리아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최대 6334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전체 길이는 331m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그란디오사호 내부 갤러리아 천장에 커브드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사이니지 규모는 전체 면적 580㎡, 전체 길이 93m다.
해당 LED 사이니지는 영국 유명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매체인 데일리DOOH(DailyDOOH)로부터 ‘최고의 고객 경험을 주는 제품’으로 선정됐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DailyDOOH 어워드’는 매년 다양한 디스플레이 설치 사례를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사이니지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