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엑스(Active X)로부터의 해방을 돕는 보안 웹 브라우저가 나올 전망이다.

운영체제(OS)・클라우드 기업 티맥스오에스는 정보보안 기업 라이브애플리케이션과 액티브엑스 설치가 필요 없는 보안 웹 브라우저를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타워에서 ‘액티브엑스 필요 없는 보안 웹 브라우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식을 진행한 (왼쪽부터)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부사장과 유인향 라이브애플리케이션 대표. / 티맥스오에스 제공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타워에서 ‘액티브엑스 필요 없는 보안 웹 브라우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식을 진행한 (왼쪽부터)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부사장과 유인향 라이브애플리케이션 대표. / 티맥스오에스 제공
양사는 보안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고자 웹 표준을 준수하는 티맥스오에스의 웹브라우저 ‘투게이트(Togate)’를 활용한다. 티맥스오에스는 이번 협력을 위해 투게이트가 티맥스 OS뿐 아니라 윈도 OS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보안 웹 브라우저는 기업용(B2B)으로 개발된다. 다양한 OS 상에서 액티브엑스와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보안 기능을 높이도록 돕는다.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보안 기능도 통합해 제공한다. 실무자의 업무를 단순화하면서 기업의 정보보안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는다.

국가와 공공, 민관 기관 사용자에 OS와 브라우저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돕는 것도 해당 웹 브라우저의 이점이다. 정부의 개방형 OS 정책 및 플러그인 제거 정책에 부응한다.

유인향 라이브애플리케이션 대표는 "액티브엑스와 보안 플러그인이 필요 없는 통합 보안・전용회선 기능을 제공해 웹 기반의 정보시스템 운영 기관이 갖는 보안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며 "국민의 웹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면서 국가와 공공, 민간기관의 정보보안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부사장은 "최근 불거진 수능 성적 사전 유출 사건으로 강력한 공공 보안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떠오른다"며 "티맥스와 라이브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웹 브라우저로 특정 OS에 종속된 한국 정보보안 시스템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웹 브라우저와 개방형 OS가 공공기관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정착돼 웹 표준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