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12월 1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페이스북 기사형 광고피해 증가’, ‘한승현 로완 대표’, ‘니콘 F 출시 60주년 기념’ 등이었습니다.

기사와 유사하게 구성된 해당 다이어트 보조제 관련 광고./ 페이스북 내 콘텐츠 화면 갈무리
기사와 유사하게 구성된 해당 다이어트 보조제 관련 광고./ 페이스북 내 콘텐츠 화면 갈무리
◇ 인터뷰 기사로 둔갑한 다이어트보조제 광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중심으로 확산된 기사형 허위광고 콘텐츠 피해가 이어집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관련 계정을 모두 정지 조치했다고 밝혔지만 해당 콘텐츠 피해는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피해를 본 소비자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이 이를 제대로 막지 못하거나 일부러 방치하는 것 아니냐는 질타가 나옵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기사형 허위광고 콘텐츠로 인한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배우 송혜교가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것처럼 구성됐습니다. 이혼 후 직접 다이어트 보조제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썸네일도 송혜교가 심경고백을 한 듯한 내용으로 꾸몄습니다. 하지만 이 콘텐츠는 실제 언론사가 작성한 기사도 아니며 해당 제품을 송혜교가 만들었다는 것도 사실과 다릅니다. 허위뉴스이자 스캠성 광고 콘텐츠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1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해당 콘텐츠로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건수는 총 224건입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이 11월 2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밝힌, 11월 1일부터 19일까지의 피해 신고수는 총 61건이었습니다. 3주가 채 지나지 않아 신고건수가 3배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인터뷰 기사인 척’ 악성 광고에 이어지는 피해…페북은 안막나 못막나

◇ 치매예방과 ICT의 만남 ‘로완'

국내 65세 이상 노인은 약 706만명에 달합니다. 이 중 200만명쯤은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를 앓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엄밀히는 치매 상태는 아닙니다. 이들이 모두 치매에 걸린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하지만 치매 고위험군 상태라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국내 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운동과 영양·인지훈련·혈관 및 대사위험인자 관리 등을 동시에 시행하는 다중영역중재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로완은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대한치매협회를 비롯한 국내 치매전문 의료진들과 협업해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치매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로완은 2020년 하반기쯤 누구나 시공간 제한없이 쓸 수 있는 모바일 버전 치매 프로그램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치매, 비약물 치료와 예방에 집중해야"

◇ 니콘 ‘F’ 출시 60주년 기념 상품 출시

니콘이 첫 SLR 카메라 ‘F’ 출시 60주년 기념 한정 상품을 출시합니다.

1959년 출시된 니콘 F는 카메라 역사상 기념비가 될 제품입니다. 니콘 F 마운트 렌즈의 시작을 알린 제품이자 최고급 SLR 카메라였습니다. 니콘 F를 개조한 FTn은 미국 항공우주국에 납품돼 우주에서 쓰이기도 했습니다.

니콘은 F 출시 60주년 기념 한정 상품으로 ▲손목시계 ▲검은색 머그 컵 ▲투시도 플레이트 ▲2019년판 카메라 역사 포스터를 마련합니다. 모두 한정 수량만 판매되며 검은색 머그컵은 공개 직후 모두 팔렸습니다.

니콘, 첫 SLR 카메라 'F' 60주년 기념 한정 상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