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친환경 에너지로 청소년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함께하는 그린 파트너십 사업 일환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을 통해서다. LG화학 태양광 발전소 ‘희망 Green 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익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LG화학 2019년 서울희망그린 장학행사에 참석한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왼쪽 두 번째)와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가운데) / LG화학 제공
LG화학 2019년 서울희망그린 장학행사에 참석한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왼쪽 두 번째)와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가운데) / LG화학 제공
LG화학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2019년 서울희망그린 장학행사’를 진행했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2018년 서울 성동 중랑물재생센터에 설치한 622㎾급 ‘희망 Green 발전소’의 누적 발전량은 총 109만㎾쯤이다. 4인 가구 26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1년간 태양광 전력을 팔아 만든 발전 수익은 총 6200만원이다. 이번 행사 이후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과 성동구, 동대문구 에너지 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LG화학은 이날 중랑구 등 12개 자치구를 선발해 발전 수익의 50%를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금 3100만원은 청소년 교육 환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LG화학은 나머지 발전 수익을 성동구와 동대문구 주민을 위한 에너지 복지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희망 Green 발전소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발전기금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더욱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충북 청주에 제2호 희망 Green 발전소를 건설, 2020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