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신설,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12월 둘째 주 ‘인공지능 365’는 세계 1등 AI 국가를 꿈꾸는 정부의 의지가 예산에 반영돼 눈길을 끌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예산 16조3069억원 중 AI 예산을 올해보다 150% 늘린 2500억원으로 책정했다. 2020년 국가정보화 사업에 쓰일 5조1000억원 예산의 4분의 1도 AI 기술 사업에 방점이 찍힐 예정이다. AI 인력 경쟁력이 미국의 절반 수준이며 일본과 중국 등과 비교해 가장 낮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뒤바꿀 수 있을지 주목을 받는다.


12월 9일

세종텔레콤·셀바스, AI 품은 지능형 ARS 개발 나서
-세종텔레콤이 AI 전문기업 셀바스와 손잡고 통신 상품 고도화와 신규 ICT 사업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ARS 메뉴를 제공하고 음성인식으로 ARS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지능형 ARS 서비스를 선보인다.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분석하도록 돕는 서비스도 준비한다.

국가 정보화예산 넷의 하나는 AI
-정부가 2020년 국가정보화 사업에 총 5조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중 4분의 1은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쓰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가정보화 사업의 추진 방향은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노후화한 정부의 정보 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게 핵심이다.

12월 10일

MIT, 그림자만 보고 피사체 움직임 예상하는 AI 기술 소개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 연구진이 AI를 활용한 ‘그림자 인식’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피사체가 움직일 때 변하는 그림자의 명암과 방향을 AI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실제 피사체의 움직임과 색상까지 예측한다. 피사체가 문 너머, 혹은 벽 옆에 가려져 있더라도 그림자만 있으면 미세한 변화를 AI 분석해 움직임을 묘사한다.

일본 정부 AI·5G 등 ‘디지털 뉴딜 예산’ 10조5000억원 배정
-일본 정부가 AI와 차세대 이동통신 5G 규격 도입 등 경제 성장을 돕는 ‘디지털 뉴딜’ 예산으로 9550억엔(10조5000억원) 이상을 배정한다. 학교 등 교육 분야 ICT 예산으로는 2318억엔(2조4771억원), 중소기업 IT화 지원금으로 3090억엔(3조3021억원)을 투입한다. 5G 기반 강화 예산은 1100억엔(1조17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퓨어스토리지 "디지털 전환에만 집중하세요"…데이터 분석·AI로 고객사 돕는다
-마크 조빈스 퓨어스토리지 아태·일본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퓨어스토리지는 고객사가 혁신을 구독하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한다"고 말했다. 퓨어스토리지가 내놓은 신규 AI 솔루션은 기존 버전을 보완한 ‘플래시블레이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업체 엔비디아와의 협작인 ‘에이리’이다. 플래시블레이드 새 버전은 8페타바이트(PB)급 용량을 제공하면서 스토리지 간소성까지 제공해 원활한 데이터 수용을 돕는다. 에이리는 AI 플랫폼이다.

12월 11일

LG전자, 세계 최대 AI 행사서 씽큐 비전 제시
-LG전자가 11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서밋 뉴욕 2019’에 참가했다. AI 서밋은 세계 최대 규모의 AI 콘퍼런스다. LG전자는 이곳에서 ‘LG 씽큐 포럼(LG ThinQ Forum)’을 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AI의 진화’를 주제로 패널토크를 진행했다. 집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 AI가 만드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논했다.

2020년 과기부 예산 전년비 9.8% 늘어난 16조3100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2020년 예산 규모가 애초 정부 안보다 늘어난 16억원3069억원으로 확정됐다. ‘세계 1등 인공지능 국가’ 실현을 위해 AI에는 2500억원을 쓴다. AI 예산은 올해보다 150% 늘어난 규모다.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AI 대학원 설립도 확대한다.

12월 12일

AI 스피커로 전화 걸고 받는 시대 개막
-SK텔레콤이 AI스피커 ‘누구(NUGU)’를 통해 고객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연락처와 전국 200만 개쯤의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하고 통화하도록 새로워진 ‘누구콜(NUGU call)’ 서비스를 선보인다. 새로워진 ‘누구콜’ 서비스는 기존에 출시된 ‘누구’, ‘누구 미니(NUGU mini), ‘누구 캔들(NUGU candle)’, ‘Btv 누구’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KT, AI 기반 5G 응급의료서비스로 골든타임 확보
-KT가 소방청, 세브란스병원과 119 신고부터 구급차, 병원 응급실까지 이어지는 응급의료체계의 전 단계에 5G와 ICT 기술을 접목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개발한다. 5G와 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활용하면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의료진이 환자의 실시간 상황과 생체 데이터를 미리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응급 치료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특허 대행 AI부터 자율주행센서까지…미래변화 이끌 스타트업 살펴보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이 14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는 스파크랩이 육성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디앤아이파비스는 ‘브루넬’을 선보였다. 특허 분야의 복잡한 업무를 대신하는 AI 플랫폼이다. 특허로 등록된 선행 기술을 쉽고 간편하게 검색하도록 돕는다.

12월 13일

"헤이 구글, 스페인어 바로 통역해줘"…구글 어시스턴트, 실시간 통역 기능 갖춰
-구글의 AI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실시간 통역사 기능이 더해진다. 이제 구글 어시스턴트를 작동하면 언어 장벽 없이 실시간으로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하다. 현재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을 포함한 세계 44개 언어 통역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HPC·AI 성능 높이는 신규 솔루션·업데이트 대거 공개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기업 데이터센터의 고성능컴퓨팅(HPC)과 AI 성능 혁신을 위해 업데이트된 포트폴리오를 대거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델 EMC 레디 솔루션(HPC 활용・관리) ▲델 EMC 파워볼트 ME4 스토리지 ▲델 EMC 파워스위치(400GbE 지원 네트워킹 솔루션) 등이다. 기존 델 EMC 서버 포트폴리오에는 컴퓨팅 성능 강화를 위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인텔 FPGA 옵션이 추가됐다.

아시아유니콘스, 베트남에 AI·IoT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한다
-아시아유니콘스가 베트남 박닌성에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사업 윤곽이 드러났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다. 현지에서 축구 커뮤니티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사업도 추진한다. 베트남 문화를 분석해 스마트시티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박닌성은 삼성, 폭스콘, 캐논, 펩시와 같은 글로벌 기업 공장이 있다.

12월 14일

[AI ART 예술의 의미를 묻다] ⑩류민정 작가 "민화 작가가 그리는 AI와 예술의 미래"
-한동안 AI는 인간의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며 기술이 계속 진화하면서 미래의 특정 시점에는 AI가 만든 창작물이 평범한 예술가가 만든 창작물의 수준을 뛰어넘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AI보다 못한 창작물을 만드는 예술가는 도태될 수 있다. 예술가도 AI 발달 과정을 주시하면서 필요하다면 AI를 도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서는 AI가 따라올 수 없는 인간만의 창의성을 지속해서 높일 필요가 있다.

12월 15일

韓 AI 인재 경쟁력 美 대비 절반 수준…한·중·일 대비 꼴찌, 인력 부족률 60.6%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AI 전문가 30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AI 인재 경쟁력은 미국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중국과 일본 등과 비교하면 가장 낮다. 국내 AI 인력 부족률은 60.6% 달한다. 규제 완화와 AI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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