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중소·벤처 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 동향 공유와 인적 교류 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11개 기관과 함께 ‘ICT 이노 페스타(Inno Festa) 2019’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는 11개 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상 주관 기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상 후원 기관) 등이다.

./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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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Inno Festa는 한 해 동안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 관계자의 공로를 치하하고, ICT 분야 창업 환경의 전망, 대응방안 등을 고민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의 부제는 ‘글로벌 ICT 생태계의 미래를 보다’다.

ICT Festa 2019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김종윤 야놀자 대표 기조강연 ▲시상식 ▲ICT 세미나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 ▲ICT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시상식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 지능정보, ICT혁신(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신성장, 복지) 등 3개 분야 ▲ICT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기업 대상 ▲대한민국 ICT 대상 ▲모범 ICT중소‧벤처 기업인에 대한 정보통신 중소기업 발전 유공자 포상 ▲ICT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유공자에 ‘ICT 벤처·중소기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한다.

ICT 세미나 연사로는 진 마크 프랭고스 전(前) 브리티시 텔레콤 선임 부사장, 류탁기 SK텔레콤 Access Network 개발팀장,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장 등 국내·외 ICT 창업 전문가들이 나온다. 발표 주제는 ▲혁신 전환 ▲5G 기술 및 미래전략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와 과제 등이다.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는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의 결선진출 기업 10개사와 부산·경상지역 8개 기관 추천 기업 등이 참가한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이통 3사(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투자 3사(BNK투자증권,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비케이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한국이 글로벌 ICT 혁신 생태계를 주도하려면 5G, 모빌리티 등 신시장 창출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기업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