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시스템 전문 기업 지슨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상 공모전'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KIS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0'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공모전 수상자는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한동진 지슨 대표(오른쪽)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상 공모전’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했다. / 지슨 제공
한동진 지슨 대표(오른쪽)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상 공모전’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했다. / 지슨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지슨의 '무선 정보유출 탐지시스템’은 독창성과 기술성, 진보성, 실용성, 선도성, 완성도 등 부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슨의 ‘무선 정보유출 탐지시스템’은 무선 백도어, 스파이칩을 이용한 서버 무선해킹을 탐지하는 첨단 보안 시스템이다. 최근 보안 이슈는 글로벌 핵심 아젠다 중 하나다. 미 트럼프 정부는 5세대 장비 선정시 중국 업체를 배제해야 한다고 동맹국에 압력을 가하는 중이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미중 간 사이버 전쟁은 더 이상 길건너 불구경할 일이 아니며, 무선 백도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역시 무선 위협에 취약한 만큼, 지슨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무선 보안을 책임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