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SK는 19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행사에서 이형희 SK SV위원장이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SK는 1999년부터 매년 이웃사랑성금을 기부 중이다.

이형희 SK SV위원장(왼쪽)이 19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SK그룹 제공
이형희 SK SV위원장(왼쪽)이 19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SK그룹 제공
SK그룹은 11월 말부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복김치와 행복도시락 전달, 릴레이 바자회 등 행복나눔 활동을 펼쳤다.

SK그룹은 12일 해맑은김치 등 10개 사회적기업으로부터 김장김치 5만6000포기(6억5000만원)를 구매해 전국 1000곳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1만 포기), SK네트웍스(8000포기), SK㈜C&C,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가스, SK플래닛 등 성남지역 5개사(5000포기), SK머티리얼즈(2000포기) 등 SK 관계사도 11월 말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거나 구매해 인근지역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했다.

SK 16개 주요 관계사는 11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릴레이식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구성원 기증품과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수익금, 회사매칭 기부금 등 모두 2억5000만원을 모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 이 돈은 1000곳 가정의 난방비와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SK는 여름방학에 1600명의 결식아동에게 3만9400끼니의 행복도시락을 전달했다. 겨울방학에도 1000명의 결식아동에게 3만2400끼니의 행복도시락을 전달키로 했다. 금액으로는 3억6000만원 어치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