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365] 'AI 국가전략' 선포…"2030년 글로벌 3위 도약"

김평화 기자
입력 2019.12.23 06:00
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신설,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12월 셋째 주 ‘인공지능 365’는 AI 선도 국가로 거듭나고자 정부가 마련한 ‘AI 국가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2030년까지 글로벌에서 디지털 경쟁력 3위로 도약해 AI 경제 효과를 455조원 기록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정부안에는 민간 AI 전문가의 교수 겸업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겨 학계 환영을 받았다. 권고 역할의 자문 기구인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AI 국가전략 콘트롤 타워를 맡는 점은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AI 스타트업의 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이번 정부 발표에 스타트업들은 "그간 체감할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12월 16일

"AI로 기상 예측부터 의사결정까지 돕는다" ···IBM ‘GRAF’ 도입
-피터 닐리 IBM 글로벌 기상예측・과학기술 총괄은 한국IBM 본사에서 "날씨는 세계 전 인류를 위해 제공돼야 하는 보편 정보다. 기상 정보로 개인과 기업의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돕는 것이 웨더컴퍼니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웨더컴퍼니는 IBM이 2조원 가량을 투자해 2018년 11월 인수를 마무리한 자회사이다. 2018년 11월 IBM과 AI 기반의 고해상도 기상 예보 시스템인 ‘IBM 그래프’를 내놨다.

12월 17일

인텔,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랩스’ 20억달러에 인수
-인텔이 이스라엘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랩스’를 20억달러(2조3000억원)에 인수했다. 외신은 인수 목적을 AI 포트폴리오 확장 겸 데이터센터 AI 제품 강화로 분석했다. 인텔과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는 엔비디아는 앞서 3월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69억달러(8조원)에 인수했다.

AWS-NFL, 선수 안전·부상 방지 위한 AI·ML 플랫폼 공동 개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가 데이터 분석으로 선수의 안전과 치료, 부상을 예방하는 ‘디지털 애슬리트(Digital Athlete)’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AWS의 클라우드 기반 AI와 머신러닝(ML) 서비스를 활용해 선수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NFL이 보유한 선수의 동영상 피드, 선수 위치, 경기 규칙, 환경적 요소, 익명으로 집계된 부상 정보 등의 데이터로 게임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무제한으로 모델링한다.

AI 국가로 개조 돌입 '한국’, 2030년 글로벌 3위 목표
-한국이 2030년까지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 3위 ▲AI 경제 효과 455조원 ▲삶의 질 10위 국가를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AI 국가전략’을 보고했다. 신기술의 발목을 잡는 규제 타파를 위한 ‘AI 미래사회 법제정비단’을 꾸리며 분기별로 대통령 주재 전략 회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AI 전략 콘트롤타워는 실행력 의구심 큰 4차위가 맡아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만든 ‘AI 국가전략’의 콘트롤 타워 임무를 수행한다. 정부 안팎에서는 4차위 역할이 확산하는 데 기대감을 보였지만 ‘권고’ 역할의 자문 기구라는 특성상 정책 실행력 부문에 의문이 든다는 평가를 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에 "대통령 주재 전략회의를 병행하기에 콘트롤타워 문제는 아마 없을 것이다"고 답했다.

겸직금지 해제로 대학가 ‘AI 인재풀’ 제약 해소
-’AI 국가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AI 고급·전문 인재를 확보하고자 AI학과 신·증설 등 대학 교육제도 혁신을 단행한다. 가장 긍정적인 안은 민간 AI 전문가를 교수로 유치하도록 AI 관련학과 교원의 기업 겸직을 허용한 내용이다. 학계는 고급 인재를 교수로 영입할 수 있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책을 현실화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내놨다.

12월 18일

AI 국가전략’ 마주한 스타트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부터"
-‘AI 국가전략’에는 AI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다. AI 스타트업들은 이같은 정부 구상에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회의적 반응을 감추진 못했다. 그간 AI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키우겠다는 정부 의지가 여러 번 나왔지만 업계가 체감할 도움이 부재했던 까닭이다.

LG전자 AI 가전 관리 ‘프로액티브 서비스’ 美 상륙
-LG전자가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 Service)’를 미국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품 상태나 관리 방법을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 이메일, 문자 등으로 알려주는 사전관리 서비스다. 2020년 3월부터 세탁기·냉장고·오븐 등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최기영 "데이터3법 통과로 AI 강국 만들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 주제로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2019년 데이터 사업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데이터 강국의 조건으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에는 제도적 기반인 데이터3법과 소프트웨어진흥법 통과를 요청했다.

알파고 이어 한돌까지…AI 무너뜨린 이세돌의 ‘78수’
-이세돌 9단이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대 한돌 대국’ 1국에서 AI 한돌을 상대로 92수 끝에 흑 불계승으로 이겼다. 알파고와의 4국에서처럼 ‘78수’가 승부를 갈랐다. 이세돌 9단은 "이번 대국을 인간과 AI의 차이를 가늠할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승부 결과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인간은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소감을 내놨다.

"이번 대국은 이세돌 9단을 AI 한돌이 배웅하는 자리"
-정우진 NHN 대표는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대 한돌 대국’을 개최하며 AI와 인간의 조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국을 승부 차원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AI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다. 이번 대국에서 이세돌 9단과 한돌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며 즐거움을 선사했는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월 19일

산업부 3차 제조업 르네상스…AI·빅데이터로 산업지능화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산업지능화’를 주제로 제3차 ‘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 협력으로 산업지능화를 가속해 제조 강국 위치를 지킬 방안이 논의됐다. 산업지능화는 기존 제품에 AI를 적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제3분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AI 시뮬레이션으로 개발 기간을 줄이고 문제 발생 가능성을 진단하는 등 공정 혁신도 부른다.

초반 패착이 승부 갈랐다…이세돌 9단, 2국서 AI 한돌에게 패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대 한돌 대국’ 2국에서 이세돌 9단이 NHN의 바둑 AI 한돌에 122수 끝에 돌을 던져 패배했다. 2점 접바둑으로 진행한 1국에서 이 9단이 승리해 2국은 동등한 조건인 호선으로 진행했다. 이 9단은 경기 후 "호선으로는 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기에 패배 자체보다는 초반의 때 이른 실착이 아쉽다. 순간적인 착각으로 좋지 않은 수를 뒀다"고 말했다.

12월 20일

LG전자, AI연구소에 조셉 림 美 USC 교수 영입
-LG전자가 AI 분야 차세대 리더인 조셉 림 미 남가주대학교(USC)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영입한다. 조셉 림 교수는 LG전자 CTO 부문 산하 AI연구소의 영상지능 연구를 맡아 임원급 대우를 받는다. 림 교수는 강화학습 알고리즘과 딥러닝, 컴퓨터비전 등을 접목한 영상지능 분야 전문가이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2017년 33살의 나이에 USC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됐다.

12월 21일

"쇼핑몰 마케팅은 AI가 합니다" 중소형 쇼핑몰 성장 돕는 오드컨셉
-오드컨셉은 텍스트 검색에서 벗어나 이미지 검색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도록 AI 서비스를 선보인 곳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위해서는 AI 마케팅 서비스를 내놨다. ‘PXL(픽셀) AI 서치’와 ‘PXL(픽셀) AI 스타일리스트’이다. 픽셀 AI 서치는 고객이 보는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찾아 자동으로 노출하는 역할을 한다. 픽셀 AI 스타일리스트는 고객이 보는 상품과 어울리는 다른 상품을 추천해준다.

[AI ART 예술의 의미를 묻다] ⑪유진 그래픽 아티스트 "당신이 생각하는 익명은 어떤 모습입니까"
-근래 예술적 창의는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다는 기존에 존재하는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는 데에 있다. 새로운 기술이 과거의 경험과 연결돼 전에 하지 못했던 창작물을 만드는 시도를 가능케 한다. 그래픽 아티스트인 필자에게 AI의 존재 의미가 여기에 있다. 언젠가 AI가 개인의 창의성 너머에 발견하지 못했던 가치를 발견하게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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