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사진)이 내년 3월부터 벤처캐피탈 TBT의 공동대표가 된다.

 임정욱 신임 TBT 공동대표. / TBT 제공
임정욱 신임 TBT 공동대표. / TBT 제공
이람 TBT 대표는 "국내외 스타트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은 임정욱 센터장이 TBT에 본격 합류해 공동대표가 된다"며 "TBT가 투자한 스타트업 성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글로벌 사업 부분에서 임정욱 공동대표와 좋은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임정욱 공동대표는 스타트업 전문가로 꼽힌다. 스타트업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2013년부터 6년간 센터장으로 재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중심에서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조선일보 경영기획실과 디지털조선일보 조선닷컴에서 인터넷기획부장과 외국어뉴스부장을 지낸 후 조선일보JNS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옮겨 서비스혁신본부장, 대외협력본부장, 다음 날리지 오피서(Daum Knowledge Officer), 글로벌센터장 등을 거쳤다. 2009년 3월부터는 3년간 미국 보스턴에서 인터넷포털사인 라이코스 대표로 부임해 흑자 전환 뒤 회사 매각 작업을 지휘했다. 이후 실리콘밸리 쿠퍼티노에 거주하면서 다음커뮤니케이션 글로벌부문장을 맡았다.

이 외에도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1기 민간위원, 서울산업진흥원 사외이사,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오픈넷 이사를 역임하며 스타트업 민관협력 증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