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행사에 처음으로 학교 이름의 ‘부스’를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부스에서 총 14개 신기술 접목 제품을 선보이며, 30명 규모의 교수∙연구원을 파견한다.

서울대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CES 2020’에서 전시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는 샌즈 엑스포 1층 G홀 유레카 파크에 7개 규모의 전시부스를 열고 로봇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 인공지능 기술,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한다.

서울대가 CES 2020에서 선보일 ‘고층빌딩 외벽청소로봇’(왼쪽)과 유연한 착용형 손 로봇 모습. / 서울대 제공
서울대가 CES 2020에서 선보일 ‘고층빌딩 외벽청소로봇’(왼쪽)과 유연한 착용형 손 로봇 모습. / 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전시부스 오픈과 별도로 윤의준 산학협력단장과 최양희 AI위원회 위원장, 조재열 산학협력사업부단장, 박동원 기술지주 사장 등 교수∙연구원 30명을 파견한다.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인 스누아이랩과 연구협력기업인 토르드라이브도 전시에 함께한다.

윤의준 서울대 산학협력단장은 "서울대학교는 CES 2020 참여를 통해 차세대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학교가 보유한 기술의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