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나 산간벽지에서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속도는 최소 100Mbps로 다른 나라보다 10~100배 빠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월 초고속 인터넷의 보편적 서비스 지정에 따라 국내 어디든 국민이 요청할 경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보편적 서비스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전기통신 서비스다. 한국은 2000년부터 시내전화, 공중전화 등 음성 서비스를 보편적 서비스로 제공했다.
초고속인터넷을 보편적 서비스로 제공하는 국가는 기존 7개국에서 한국의 참여로 8개국으로 늘었다. 한국이 제공하는 인터넷 속도는 100Mbps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다른 나라의 경우 미국·영국은 10Mbps, 몰타는 4Mbps, 스위스·핀란드는 2Mbps, 스페인·크로아티아·스웨덴은 1Mbps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