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 첫달부터 공격적인 판촉 활동에 나선다. 정부의 노후차 폐차 지원에 발맞춰 신차교체 프로그램에 힘을 싣는다. 쌍용차는 지난해말로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이달 보전키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재고차 할인으로 이목을 끈다. 한국GM과 르노삼성 역시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프로모션 조건을 내걸었다.
차종별 기본 할인은 i30 50만원, 벨로스터 50만원 등이다. i30은 1.0%, 제네시스 브랜드는 1.25~2.5% 이자율의 할부조건도 준비했다.
신형 K5는 36개월 할부 구매 시 이자율 3.9%, 취등록세 무이자 할부, 중고차 잔가 보장, 외장 관리 서비스 ‘케이(K)스타일케어' 가입 등의 혜택을 준다. 스포티지와 쏘렌토 및 카니발은 3.9% 금리로 할부기간(6~48개월)과 유예율(5~70%)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월 중 신형 K5를 36개월 할부로 구매 시 3.9% 금리 적용과 취등록세 무이자 할부, 중고차 잔가 보장, K스타일케어 가입 등의 혜택도 적용한다. 또 일부 차종은 5년 최대 50%의 중고차 잔가 보장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10년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는 30만원을 깎아준다.
여기에 선착순 2020명에게 최대 7% 할인헤택을 제공하는 ‘2020 세일페스타’를 시행한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신차로 교체할 경우 30만원 추가 할인한다.
전 차종 대상 3.9%(60~72개월) 할부구매 조건을 적용한다. 선수금 없이 이자율 0.9~5.9%(36~120개월) 장기할부 구매도 가능하다. 차종별로 G4 렉스턴 1.5%, 코란도/티볼리 2% 특별 할부도 추가했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50만원 할인하거나 아이나비 블랙박스를 무상 설치한다(36/48개월 이용 시). G4 렉스턴은 장기할부 구매 시 개소세 전액(5%)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고하면 자동차세 10년분(28만5000원)만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제품별로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프로그램도 유지한다.
말리부 디젤 10%, 이쿼녹스 10%, 카마로 SS 10%, 스파크 9%, 트랙스 8% 등이다. 여기에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스파크 및 트랙스 30만원, 말리부 및 이쿼녹스 50만원 추가 할인한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사업자 대상 프로모션 20만원 등을 포함 최대 7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주력 SM6는 2020년 출시에 맞춰 가솔린 및 LPG 구매 시 최대 250만원 상당의 지원 패키지(편의품목, 용품, 보증연장 등) 또는 현금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렌터카용 LPe는 50만원 상당의 지원 패키지 또는 30만원 즉시 할인 조건을 마련했다.
QM6는 유종에 따라 구입 지원(GDe 150만원, dCi 100만원, LPe 70만원 상당) 또는 현금 50만원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할부 이용 시 SM6와 QM6는 1.9%(최장 36개월) 또는 3.9%(최장 72개월) 금리를 적용한다.
이밖에 르노 마스터 버스(13인승)를 구매하면 15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조건은 이자율 1.9%(최장 36개월) 또는 2.9%(최장 60개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