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퀄컴의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러지가 CES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스냅드래곤 라이드’를 공개했다. 퀄컴은 제품을 통해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전력 효율적인 하드웨어, AI 기술 등을 포함한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 퀄컴 코리아 제공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 퀄컴 코리아 제공
‘스냅드래곤 라이드'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세이프티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라이드 안전 가속기 및 스냅드래곤 라이드 자율 스택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자율 주행 시스템의 세 가지 주요 구성요소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자동 비상 제동, 교통 표지 인식,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을 포함한 액티브 세이프티 ADAS 기능 ▲자율 고속도로 주행 및 교통 정체 중 주행에 특화된 차량용 컨비니언스(Convenience) ADAS 기능 ▲자율 도심 주행에 적합한 완전 자율 주행 기술, 로보 택시(robo-taxis) 및 로보 물류(robo-logistics) 등이다.

퀄컴은 "2020년 상반기 중 자동차 제조업체와 주요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스냅드래곤 라이드 사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양산은 2023년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